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혜정 의사남편 고민환, 왜 바람피웠냐는 질문에 보인 충격 반응 (+어머니, 집안)

이혜정 의사남편 고민환, 왜 바람피웠냐는 질문에 보인 충격 반응 (+어머니, 집안)

온라인 커뮤니티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남편 고민환이 최근 출연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과거 저지른 불륜에 대해 아내 이혜정에게 반성을 요구해 충격적인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왜 바람 피웠냐는 물음에..

 MBN

지난 2024년 8월 25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2회에서는 남편 고민환의 과거 불륜으로 여전히 갈등하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혜정은 고민환의 과거 불륜에 대해 얘기하다가 "당신은 왜 그랬을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고민환은 "내가 그 얘길 어떻게 하냐. 너의 험담을 해야 하는데"라며 아내인 이혜정에게 모진 말을 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MBN

이혜정은 "그게 또 내 험담으로 돌아오냐. 바람난 남자는 다 아내가 잘못해서 바람나는 건가?"라며 어이없어했는데 이를 들은 고민환은 "반성을 해야지 반성을"이라며 이혜정에게 되레 반성을 요구했습니다.

이혜정은 이후 스튜디오에서 "내가 (외도) 상대를 봤잖나. 늘 남편이 말하던 모습이 거기 있더라. '저보고 나대지 말고 조용히 하고 살살 다녀봐'라고 했는데 그 모습이 있더라. 그때 반성하기도 했지만 제가 반성만 할 일이냐. 본인이 반성할 일이지"라고 하소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바람피워놓고 아내보고 반성하라니.. 황당하기 짝이없네", "아내가 참고살아주니까 막나가시네", "지금이라도 무릎꿇고 사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너무하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8세인 이혜정은 지난 1978년 24세의 나이로 친구의 주치의였던 의사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 이른 나이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6일 방송된 예능 KBS '수미산장'에 출연했던 이혜정은 당시를 회상하며 "남편과 연애할 때 깐깐한 성격에 결혼을 고민했지만, 엄마가 좋은 조건을 가진 남편을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히려 엄마가 나서서 ‘너는 인물도 없고 학벌도 일류가 아니라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혼해야 한다’며 모진 말들로 설득 했다"며 떠밀리듯 결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확신이 없는 상태로 결혼하게 된 이혜정은 "신부 입장 직전에 아버지가 ‘참는 거다. 근데 너는 잘 안 참지? 못 참겠으면 우리 견뎌 보자’라고 말씀하셨다"며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짧은 버진로드를 걸어가며 ‘아버지 나 참을 수 있어. 견딜 수 있어’라고 다짐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모두 울컥하게 했습니다. 

 

시집살이 설움 겪게한 시어머니, 집안

KBS2

결혼 후 시가 식구들과 한 집에 살게 된 이혜정은 "삼시세끼가 아니라 식구들의 일정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이고 상을 차려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식탁이 비워져야 저도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시어머니는 식탁에서 신문을 보셨다. 그럼 내 식사는 건너뛰고 신문 보시는 어머니의 발 밑을 걸레질했다. 자존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았었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고된 시집살이는 이혜정이 아들을 낳고도 계속됐는데, 당시 산부인과 의사였던 이혜정의 시어머니는 첫아이를 낳은 며느리 이혜정을 8인실에 입원시키며 "산후우울증이 올 수 있으니 여러 사람 있는 데가 좋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시누이가 출산하자 1인 특실에 입원시키며 "넌 성격이 좋지만 쟨 예민해"라는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채널 A

뿐만 아니라 시누이가 레지던트를 할 때는 시누이의 집에서 아기를 보라고 시켰는데, 이혜정은 자신의 아이 둘과 시누이 아이까지 총 3명의 육아를 도맡아야 했습니다.

 

하루는 이혜정이 추운 날씨에 자꾸 울던 시누이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아파트 단지를 돌고 들어왔는데, 시누이는 밥 먹고 소파에 누워있고 시어머니가 과일을 깎아 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혜정은 아기를 업은 채 설거지를 한 뒤 엎드려 식탁 밑을 닦았는데 "그 때 느낀 치욕감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KBS2

이후 이혜정은 39세의 나이에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찾게되었는데 두아이를 키운 후 다시한번 꿈을 찾아 요리를 하게되었고 요리연구가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공 이후 한동안 가족을 돌볼 틈 없이 바쁘게 지냈던 이혜정은 남편의 외도로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한방송에 출연해 과거의 상황을 밝힌 이혜정은 "남편이 '당신한테는 미안하지만 지금은 사랑하고 있다' 하더라. '근데 빨리 접어 볼게, 노력해 볼게' 했다. 외도가 잘못된 건 아니까 최대한 노력하겠다, 기다려 달라고 한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KBS2

남편의 외도 상대와 직접 만났다는 이혜정은 "의사와 환자 사이로 만났더라. 인물이 나보다도 없어서 그래도 안심이 됐다"면서 "'이건 아니잖아 앞으로 대구에 오면 널 가만히 안놔둬'라고 말했고 그 뒤로 만난적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상처로 있다. 남편과 화해를 했지만, 용서는 안된다. 상처준 만큼 본인이 노력하는 중인 건 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이혜정은 불면증에 시달리며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지냈는데, 난생처음 술까지 배운 결과 결국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MBC

이혜정은 "뇌경색으로 2번이나 쓰러졌었다"면서 "8시간 연속 강의를 끝내고 난 뒤였다. 침을 흘리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로 쓰러졌던 경험은 "밤샘 촬영 했던 날이었다. 눈이 달달 떨리더라"며 "바로 병원으로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치료를 해줬다. 그리고 일주일만에 회복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이혜정은 "남편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남편이 사진부터 찍어보자고 했다. 나는 골든타임을 정말 잘 이용했다"라면서 현재는 완치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