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변호사 김태연 사임 루머에.. 과거, 남친, 업소, 논란 재조명 (+카라큘라, 구제역)
유명 유튜버 쯔양(박정원, 27) 측 변호사 김태연의 사임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수년간 폭행과 협박, 성폭행을 당한 사실과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에 대한 재판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쯔양 변호사 김태연 사임 루머
유명 유튜버 쯔양(박정원, 27) 측 변호사가 공판을 앞두고 일부 교체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김태연 변호사 사임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월 27일,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태연 법률사무소는 수원지법 형사14단독에 사임신고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새로운 선임계를 제출했습니다. 이로 인해 쯔양의 법률팀에서 일부 변호사가 교체되었습니다. 교체 사유는 사무소 내부의 퇴사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대표 변호사인 김태연 변호사는 여전히 쯔양의 법률대리인 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이 '사이버 렉카'라 불리는 유튜버들로부터 겪은 공갈 피해 사건의 법적 대리인을 맡았습니다.
이 사건에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 카라큘라(이세욱), 크로커다일(최일환), 주작감별사(전국진) 등이 관련되어 있으며, 이들은 쯔양을 상대로 공갈과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쯔양은 전 연인 A 씨로부터 데이트 폭력과 폭행을 당했으며, 이러한 사건의 연장선상에서 추가적인 협박과 공갈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태연 변호사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 한 번의 폭행이라도 연인 관계에서 벌어진 것과 모르는 사람에게 당한 것은 성격이 크게 다르다"며 연인 관계에서의 폭력은 더 큰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수사 기관이 긴박한 상황에서 초기부터 개입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라큘라, 반성문 제출로 선처 호소
한편 쯔양에게 공갈과 협박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 36)가 반성문을 제출해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카라큘라는 유튜버 구제역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로부터 52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라큘라 외에도 구제역, 크로커다일, 주작감별사 등이 쯔양을 상대로 벌인 범행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9월 6일 수원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재판은 쯔양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모두 함께 재판을 받는 중요한 자리로, 이들의 법적 책임이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됩니다.
쯔양 과거, 남친, 업소, 논란 재조명 (+카라큘라, 구제역)
쯔양은 전 소속사 대표 A 씨(본명 이동현)와의 관계에서 수년간 폭행과 협박,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쯔양은 A 씨와의 관계가 시작된 초기 그가 잘 대해주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의 폭력적인 행동이 시작됐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집착과 폭력적인 행동에 헤어지려 했지만 A 씨의 협박과 폭력은 더욱 심해졌고, 심지어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까지 일삼았습니다.
이후 쯔양은 전 남자친구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하며 업소, 방송 등을 통해 수익을 벌게 되었습니다. 방송을 하면서도 여전히 쯔양은 전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당하고 40억 원이 넘는 돈을 갈취당한 후,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들로부터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협박받아 추가적인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쯔양이 A 씨의 친누나 명의를 도용해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쯔양은 이러한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며 수사를 통해 명의 도용이 확인되면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쯔양은 또한 성폭행 당시의 상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성폭행으로 인해 원치 않은 임신을 했고 이로 인해 중절 수술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세연 측이 제기한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주장과 탈세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쯔양은 전 남자친구 이동현이 자신을 강제로 유흥업소에 보내기 위해 계획을 세웠고, 실제로 룸살롱에서 일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견디지 못해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A 씨가 모든 재무 상황을 관리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하며 증거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전 소속사 대표이자 쯔양의 전 남친인 이동현 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으나 전 대표의 극단적 선택으로 형사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습니다. 그러나 민사 소송에서는 전속계약의 효력 부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 쯔양은 여전히 이 사건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이를 공개한 이유는 더 이상 숨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쯔양의 용기 있는 폭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여론이 높습니다. 쯔양은 자신의 피해를 덮으려 하지 않고 진실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