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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신애라 아들이라는 이유로…“피가 거꾸로 솟더라”…충격적인 ‘학폭’ 피해 폭로 나왔다

 

차인표♥신애라 아들이라는 이유로…“피가 거꾸로 솟더라”…충격적인 ‘학폭’ 피해 폭로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신애라가 아들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그들 가족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예인 아들이라는 이유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2023년 8월 2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신애라가 꿈꿔왔던 버킷리스트! 애처가 차인표는 이혼도장 찍고 해! 폭탄 발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신애라는 큰 아들과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시선을 모았습니다.

 

신애라는 특히 이날 영상에서 아들의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신애라는 "아들이 마음이 여리다. 그런데 연예인 아들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괴롭힘 대상이 된 적이 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어떤 아이가 계단에서 발로 가슴을 뻥 차고, 돈 가져오라고 하고, 변기에 양말과 속옷을 다 넣은 적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신애라는 그러면서 "그 얘기를 듣는데 피가 거꾸로 솟았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오은영이 "딸들이 닮았더라. 생활을 같이하면 닮는다"라며 신애라와 차인표가 공개 입양한 두 딸을 언급하자, 신애라는 "맞다. 닮았다"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신애라는 "자기들이 입양됐으니까 보육원 캠프하는 봉사도 간다. 가면 되게 마음 아파한다. 그러면서 '엄마, 쟤네들도 나처럼 입양이 되면 진짜 좋을 텐데'라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신애라는 "얘네들을 보면서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최고다"라며 두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습니다.

 

“명문초 보내놨더니...

SBS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4세인 신애라는 1989년 MBC 드라마 '천사의 선택'으로 데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방영한 MBC '사랑이 뭐길래'에서 배우 하희라의 여동생 역을 맡으며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 4살 연상 가수 이승환과 오랜 기간 교제했으나 끝내 결별한 신애라는 1994년 MBC '사랑을 그대 품 안에'를 통해 차인표와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1995년 3월 10일 화촉을 밝혔습니다.

1998년 12월 20일 장남 차정민 군을 품에 안은 두 사람은 2005년 12월 14일 당시 갓난아기였던 2005년생 차예은 양을 입양, 2008년 초에는 생후 100일이었던 차예진 양을 입양했습니다.

채널A

신애라, 차인표 부부는 2008년 청담동에 200억 원을 들여 신개념 교육백화점을 지을 만큼 자녀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던 바, 특히 첫째 아들을 명문 사립 영훈초등학교에 진학시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22년 3월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홈스쿨링을 고민 중인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자 신애라는 "우리 아들이 굉장히 좋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라며 말문을 틔웠습니다.

신애라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모님 학구열이 강한 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그랬더니 아이들이 자기 스트레스를 친구들한테 많이 표현을 했다"라고 첨언했습니다.

채널A

신애라는 "내가 볼 땐 초등학생이 할 행동을 넘어섰다. 그런데 그걸 우리 아들이 그대로 당하는 입장이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아이의 내면을 조금 더 강하게 만들어서 세상에 내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신애라는 "그래서 6학년 1년을 쉬기로 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신애라는 아들의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홈스쿨링을 선택했던 당시를 돌아보며 "나도 많은 생각을 했던 게 '이게 회피를 하는 건가?' 생각했다. 그렇게는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들은 아들의 인생이 있다

tvN

당시 아들의 교육을 책임 진 차인표는 "아이한테 벌써 이런 짐을 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1년 동안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어머님 댁 데려가서 농사짓고, 또 일주일에 한 번은 아빠와 수영 다니게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애라와 차인표의 노력 덕분에 누구보다 밝게 성장한 아들 차정민 군은 2013년 방영된 Mnet '슈퍼스타K 시즌5'에 등장해 이슈가 됐습니다.

이후 미국 유학을 떠나 학업에 전념한 차정민 군은 '엔투엘(NtoL)'이라는 이름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2020년 한 인터뷰에서 신애라는 아들이 언급되자 "아들은 아들의 인생이 있다. 스스로의 실력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신애라는 "신애라·차인표 아들이라는 점이 홍보는 되겠지만, 차정민 스스로의 인생을 살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 "부모의 유명세만으로 시작하긴 원하지 않는다. 물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스스로 길을 걸으며 맛볼걸 맛본 뒤였으면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부모의 유명세가 또 하나의 재능이라는 말에도 공감한다는 신애라는 "아들이 득을 보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아닌 부분도 많았다. 다 커서 대화했을 때 자신에게 있었던 불이익, 부당함을 말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인스타그램

2021년 1월 22일 어머니 신애라를 향한 헌정곡 '맘(Mom)'의 음원을 발표한 차정민 군은 "어머니는 내가 가장 빛나는 별처럼 보인다고 말해", "나는 어머니를 믿어" 등의 가사를 통해 어머니 신애라를 향한 깊은 사랑과 신뢰를 내비쳤습니다.

곡 발표에 앞선 2020년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정민 군은 곡 기획의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회생활이라는 커다란 세계에 첫 발을 내딛은 순간부터 사람들이 나에 대해 나누는 수많은 말을 들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차정민 군은 "칭찬도 있지만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말들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가 해줬던 칭찬을 떠올린다. 세상과 어머니가 전하는 말이 다르다면 나를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의 말을 믿을 것"이라며 "지금 힘든 이들이라면 이 곡이 마음을 다잡게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