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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일삼던 일진' 폭로 나왔던 배우 지수, 자숙 4년 만에 전한 근황 (+나이, 복귀)

'학폭 일삼던 일진' 폭로 나왔던 배우 지수, 자숙 4년 만에 전한 근황 (+나이, 복귀)

온라인 커뮤니티

학폭 논란으로 자취를 감췄던 배우 지수(김지수)가 컴백을 예고 했습니다.

 

2024년 8월 23일 지수는 유튜브 채널 지수로드(JisooRoad) '배우 김지수 지수로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라는 제목으로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약 4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지수는 학폭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폭로자와 오해 풀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에서 지수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며 "4년 전 거문도 여행을 혼자 갔다. 이제야 돌아오게 됐다.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지수는 "저에 대한 안 좋은 이슈를 이야기하던 친구들과 오해도 잘 풀게 됐다"고 전했는데, 이는 학교 폭력 의혹 폭로자와 오해를 풀었다는 뜻으로 추정됩니다.

이어 지수는 "천천히 다시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방송 복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는 "무대 연기를 해보고 싶다. 연극 무대도, 뮤지컬 무대도 좋다. 나아가 단편 영화도 만들어보고 싶다", "공익 (근무)하는 동안 영어 공부를 많이 했다. 기회가 된다면 영어로 된 작품과 영어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학폭 논란으로 드라마 중도 하차

KBS '달이 뜨는 강'

 

1993년생 현재 나이 31세인 지수 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글로리데이', 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승승장구하던 지수 2021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지수는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주연을 맡아 전체 회차 중 95% 이상 촬영을 마쳤지만 중도 하차하게 되었고, 지수가 연기했던 온달 역은 나인우가 교체돼 맡았습니다. 

 

이후 드라마 제작사 측은 당시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30억 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지난 7월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하며 14억 2천여만 원 지급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학교 일진으로 온갖 악행" 폭로 등장

MBC '실화탐사대'

2021년 3월 누리꾼 A씨가 폭로한 지수의 학교폭력의 수위는 심각했습니다.

 

A씨는 지수가 2007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지수가 속한 일진 무리는 다수에게 구타, 모욕, 담배, 셔틀, 괴롭힘, 조롱, 욕설, 왕따, 갈취, 패륜 발언 등 상상 이상의 잘못을 저질렀고 이로 인해 자신 또한 큰 고통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당 폭로가 나온 뒤 자신도 지수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폭로자 고소했지만 '혐의없음' 결론

MBC 뉴스 캡처

 

논란이 커지자 2021년 5월 27일 지수는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반성을 위하여 침묵하는 동안 거짓된 내용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허위사실들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소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수는 최초 폭로글을 쓴 A씨와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누리꾼을 형사 고소했지만 경찰은 댓글 작성자 A씨에 대한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지수 측이 이의신청을 했지만 검찰에서도 마찬가지로 혐의없음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지수 측은 항고에 이어 재정신청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년 만에 밝힌 입장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자숙을 이어오던 지수는 지난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초 폭로자와 오해를 풀었으며, 성폭행 의혹 등은 모두 말도 안되는 거짓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최초 폭로자 역시 게시글이 악의적 내용들로 부풀려졌음에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수의 4년 만의 복귀 움직임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오해를 어떻게 풀었는지 궁금하다", "합의를 잘했나봄", "앞으로 써줄 곳이 있으려나", "드라마 중도 하차는 너무 데미지가 컸음", "필리핀에서 활동하는거 같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