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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0대 직원 사망 사건...숨진 원인 '직장 내 괴롭힘' 블라인드 폭로 재조명

한수원, 20대 직원 사망 사건...숨진 원인 '직장 내 괴롭힘' 블라인드 폭로 재조명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직원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20대 직원 사망 사건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31일 울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께 울진군 북면 한울원자력본부 사택에서 20대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가 출근하지 않자 동료들이 경찰에 신고해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수원 20대 직원 사망 사건...'직장 내 괴롭힘' 블라인드 폭로 재조명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일각에서는 숨진 직원 A씨가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한 대우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평소에도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회사 내 일부 간부들이 이를 묵인하거나 방조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폭로했습니다. 

특히 A씨가 사망한 이후에도 괴롭힘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간부들은 A씨의 분향소를 치우라고 지시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젊은 직원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는데도, 회사에서는 정작 괴롭힘 가해자들에게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며 분노와 좌절감을 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수원, 직장 내 괴롭힘 실체?

온라인 커뮤니티

내부 폭로가 이어지면서, 한국수력원자력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조직 문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블라인드 글에서는 "회사 내에서는 이미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젊은 직원들이 고통을 호소해도 회사는 이를 묵살하거나 오히려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분위기였다"는 내용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회사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직장 내 괴롭힘이 문제가 되었을 때, 회사가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문제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조직 내 불공정한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배경에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서의 내용과 직원들이 제기한 괴롭힘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장 동료와 간부들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